한진그룹, 나보이 프로젝트 한-우즈벡 경제협력 견인

입력 2009-05-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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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7일부터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 신설

우즈베키스탄 나보이를 중앙 아시아의 물류허브로 육성해 21세기 신실크로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진그룹의 ‘나보이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진그룹은 나보이 공항을 장기적으로 연간 100만t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공항 시설 현대화 작업, 합자 법인 설립을 통한 범 중앙아시아 육상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가스ㆍ유전ㆍ광구 등 에너지ㆍ자원 분야 및 산업ㆍ금융ㆍ인프라ㆍ물류 부문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인천-나보이-밀라노 화물노선(주 3회)에 인천-나보이-브뤼셀 노선을 신설해,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국제공항을 중앙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인천-나보이-브뤼셀 항공화물노선의 신설은 그 동안 항공화물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공항이 본격적인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지역본부를 신설해 현지 주재 인력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공항 운영과 시장 개발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한진은 지난 3월 현지 육상운송업체인 ‘센트럴 아시아 트랜스’와 합자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현지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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