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이강인과 함께한다…‘PSG 잔류 선언’

입력 2023-07-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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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의사를 밝히며 이적설에 마침표를 찍었다. 네이마르는 국가대표 ‘슛돌이’ 이강인과 새 시즌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일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한 유튜브 채널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PSG와 계약한 상태이고 다른 영입 제안은 없었다”며 “팬들이 선수들을 많이 사랑해주지 않아도 여기에 계속 있을 것”이라며 직접 잔류를 선언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네이마르는 거액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2월 릴과 프랑스 리그 1 정규리그 홈 경기 도중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네이마르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재활에 매진한 끝에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다. 11일 구단 홈피이지에 올라온 프리시즌 훈련 사진에는 이강인과 나란히 앉아 스트레칭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로 2선에서 뛰는 네이마르는 이강인과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새로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엔리케 감독은 2014~2017년 스페인 축구 명가 바르셀로나를 지휘했는데 메시-네이마르-루이스 수아레스(그레미우)로 이어지는 ‘MSN’라인을 선봉으로 세웠다. MSN라인은 가동 첫 시즌인 2014-2015시즌부터 122골을 합작하며 바르셀로나를 트레블(3관왕)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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