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기업 협력업체 8200억 지원

입력 2009-05-12 09:44 수정 2009-05-12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ㆍ신한ㆍ기업ㆍ외환銀 공동출연

은행권이 대기업 협력업체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 외환은행은 대기업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총 8200억원 한도로 '상생보증부대출' 상품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원은 은행권이 331억원을 출연하고 대기업이 165억5000만원을 특별출연해 출연금의 약 16.5배인 8200억을 신용보증기관이 보증하게 된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시행한 '제1차 상생보증프로그램'과 동일하게 금융권과 대기업, 보증기관이 동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2차 상생보증프로그램에는 1차 때보다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 석유화학공업협회, 대우조선해양,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대출대상은 해당 대기업의 1~3차 협력기업이며, 운용자금 부족과 담보부족으로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우선 공급되도록 했다.

은행들도 대출금리 감면과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절차를 간소화하여 적기에 신속한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용보증기관은 담보가 부족한 협력기업에게 대출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전액 보증서발급과 최대 0.3%의 보증료 우대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 은행 관계자는 "대기업과 신용보증기관 및 은행들이 힘을 합쳐 협력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대출상품을 출시했다"며 "협력업체들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38,000
    • -1.19%
    • 이더리움
    • 3,518,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78,600
    • -2.39%
    • 리플
    • 725
    • -1.36%
    • 솔라나
    • 231,300
    • -0.17%
    • 에이다
    • 485
    • -2.81%
    • 이오스
    • 649
    • -2.99%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5%
    • 체인링크
    • 15,630
    • -6.52%
    • 샌드박스
    • 364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