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무이자 재해자금 3000억 지원…이성희 회장 "피해 복구 총력"

입력 2023-07-18 1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전북지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피해복구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전북지역을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피해복구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협이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농업인을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300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30억 원의 성금도 전달한다.

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 피해 농가를 위해 종합지원 대책을 수립, 복구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지원을 한다. △무이자 재해자금 3000억 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 원 지원 △병해충 약제 최대 50% 할인 및 공동방제 대행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양수기 공급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계약농가 경영비 보전·위약금 면제 △축사 긴급방역 △가축 진료 및 축산시설 점검 △축산자재 긴급 지원 등에 나선다.

피해 농가를 위한 금융지원도 벌인다.

농협상호금융은 집중호우 피해 농가당 최대 1000만 원 무이자 대출과 피해복구자금 지원, 금리우대, 할부원금 및 이자납입 유예 등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신규 대출 지원, 만기 연장, 금리우대, 대출이자 및 카드결제대금 납부를 유예한다. 농협생명·손해보험은 신속 손해조사와 보험금 조기지급, 보험료 납입유예 등을 추진한다.

특히 침수농가 대상 긴급 구호키트 및 생수, 라면, 담요 등 생필품 지원, 도배·장판 교체, 피해지역 밥차·세탁차 운영, 범농협 임직원 피해 복구 일손 돕기 등 피해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도 지원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과 애써 키운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보아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며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15,000
    • -4.79%
    • 이더리움
    • 4,465,000
    • -5.56%
    • 비트코인 캐시
    • 494,500
    • -6.7%
    • 리플
    • 637
    • -6.73%
    • 솔라나
    • 190,900
    • -7.87%
    • 에이다
    • 556
    • -5.28%
    • 이오스
    • 763
    • -7.06%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5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9.59%
    • 체인링크
    • 18,670
    • -9.02%
    • 샌드박스
    • 423
    • -8.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