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중국 상륙…한반도 영향은?

입력 2023-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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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화/연합뉴스)
▲(AP-신화/연합뉴스)
제4호 태풍 ‘탈림’이 중국에 상륙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중앙기상대 발표를 인용, 올해 중국에 상륙한 첫 번째 태풍인 ‘탈림’이 17일 광둥성에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면서 상륙했다고 전했다.

상륙 당시 중심기압은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8m를 기록했다.

탈림의 영향으로 현재 중국 남부 지방은 물바다로 변했다. 저장성에는 1시간 만에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광둥성 주민 약 23만 명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상황이다. 당국은 해안 부근 관광지 68곳을 폐쇄하고 어선 2702척을 회항시켰으며 양식업 종사자 8262명에게도 대피 명령을 내렸다.

중앙기상대는 18일 오전 탈림은 강한 열대성 폭풍이나 태풍급으로 광시좡족자치구 해안에 다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탈림은 19일 베트남 북부로 이동해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베트남 당국도 북부 해안 지역 주민 3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전날 홍콩에서는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증시가 휴장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한반도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수증기가 유입돼 비구름을 발달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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