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네타냐후 초청…재집권 7개월만

입력 2023-07-18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화통화 후 가을 즈음 초청하기로
이스라엘 대통령 방미 하루 앞두고 결정
사법개혁 등 놓고 양국 대립 중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16년 1월 21일 다보스포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부통령이던 2016년 1월 21일 다보스포럼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미국에 초청하기로 했다. 네타냐후 총리 재집권 7개월 만이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실은 “17일 저녁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따뜻하고 긴 통화에서 총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 역시 브리핑에서 “가을 즈음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간 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의 방문 일정과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이번 초청으로 18일 이스라엘 상징적 국가원수인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양국의 긴장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NYT는 짚었다.

오랫동안 우방 관계를 이어갔던 미국과 이스라엘은 바이든 정부 들어 갈등 양상을 띤다. 바이든 정부는 사법부를 무력화하는 입법 조치와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확장 등을 놓고 이스라엘에 날 선 반응을 보였고 그러자 이스라엘은 내정 간섭이라며 맞서는 분위기다.

바이든 대통령은 3월 “가까운 시일 내에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고 지난주엔 “지금의 네타냐후 정권은 1970년대 이후 가장 극단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도 커비 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를 초대했다고 해서 이스라엘의 사법 개혁이나 극단주의 세력에 대해 덜 우려한다는 뜻은 아니다”며 “우린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2: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431,000
    • -2.94%
    • 이더리움
    • 4,568,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511,500
    • -2.66%
    • 리플
    • 650
    • -3.85%
    • 솔라나
    • 192,500
    • -9.41%
    • 에이다
    • 560
    • -4.6%
    • 이오스
    • 776
    • -4.32%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5
    • -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6.11%
    • 체인링크
    • 18,750
    • -6.16%
    • 샌드박스
    • 432
    • -5.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