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중봉터널 건설 본격화…2026년 착공 목표

입력 2023-07-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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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신도시 한번에 진입

▲중봉터널 위치도. (인천시)
▲중봉터널 위치도.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한 중봉터널 건설사업의 적격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중봉터널' 건설은 인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7㎞, 왕복 4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이자 경인아라뱃길 아래를 지나는 대심도 터널 건설로 추진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551억 원에 이른다. 공사기간은 5년,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중봉터널 건설은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 단절 구간을 연결하기 때문에 송도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잇는 인천의 간선도로망 남북축을 완성한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신도시까지 이동시간을 13분가량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남북축 주요 도로인 봉수대로와 서곶로의 교통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쯤 적격성조사가 끝나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중봉터널 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어 제3자 제안공고와 실시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7월 중봉터널 구간을 교통혼잡도로로 반영해 국비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또 사업성 개선을 통해 민간투자사업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중봉터널 건설은 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남북축 주요 간선도로망 완성, 도로용량 확보 등에 따른 교통 흐름 변화를 통해 시민 교통편의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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