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집중호우 피해 1500억원 규모 종합금융지원

입력 2023-07-16 09:15 수정 2023-07-16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규여신, 금리인하, 만기연장, 청구유예 등 그룹차원 지원책 내놔…5억 원 기부

신한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1500억 원 규모의 종합금융지원책을 내놨다.

신한금융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의 신속한 복구와 구호 활동을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긴급금융지원책과 성금 10억 원을 기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자연 재해에 대비해 제작한 생필품 및 의약품, 안전용품 등이 담긴 긴급 구호 키트도 제공한다. 현재 피해가 큰 충청 지역에 구호 키트 930여 개(충남 공주시 84개, 충북 청주시 294개, 충북 괴산군 546개)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집중호우를 비롯한 자연재해 피해고객에 대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을 통한 총 225억 원 규모의 보증 대출 지원 및 1.5% 추가 금리 인하를 지원하는 '재해재난 피해 신속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더불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최대 5억 원의 신규 여신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 상환금 유예 △신규·만기 연장 시 최고 1.5%p 특별우대금리 제공 예정이다. 개인고객 대상 1인당 최대 5000만 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산불, 태풍 등 재해 발생시 지역 본부 중심으로 신속하게 현장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해·재난 기부금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이번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이재민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재해재난 구호물품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대금을 6개월 후에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또 피해 고객이 피해일 이후 사용하는 단기ㆍ장기 카드대출의 이자율을 30% 할인 적용하기로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전 그룹사가 힘을 모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35,000
    • -4.36%
    • 이더리움
    • 4,495,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505,000
    • -4.45%
    • 리플
    • 641
    • -6.01%
    • 솔라나
    • 189,800
    • -8.09%
    • 에이다
    • 557
    • -4.62%
    • 이오스
    • 769
    • -5.8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8.72%
    • 체인링크
    • 18,660
    • -8.57%
    • 샌드박스
    • 424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