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일제히 하락…미국 긴축·중국 경기 둔화 우려 영향

입력 2023-07-07 16: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민간 고용 지표 강세에 긴축 우려 커져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7일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384.60포인트(1.17%) 내린 3만2388.42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2.18포인트(0.97%) 밀린 2254.9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7 (0.28%) 떨어진 3196.6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97.96(0.58%) 하락한 만1만664.21에 폐장했다.

오후 4시 22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68.98포인트(0.91%) 내린 1만8364.07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보다 396.82포인트(0.60%) 떨어진 6만5388.82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4포인트(0.40%) 밀린 3137.6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긴축 우려가 커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 대비 49만7000명 늘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보다 두 배 더 많은 수치다.

미국 고용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더 강해졌다. 미즈호 증권의 나카무라 가쓰히코 마켓 전략가는 “연준의 긴축 장기화 경계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익확정 매도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투자 심리에 부담이 됐다. 아이자와증권의 미츠이 이쿠오 투자자문부 펀드매니저는 “2분기 중국 경기의 정체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관련 업종의 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417,000
    • -3.96%
    • 이더리움
    • 4,144,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7.37%
    • 리플
    • 596
    • -6.14%
    • 솔라나
    • 188,800
    • -6.77%
    • 에이다
    • 492
    • -6.29%
    • 이오스
    • 700
    • -5.66%
    • 트론
    • 179
    • -3.24%
    • 스텔라루멘
    • 119
    • -7.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60
    • -5.29%
    • 체인링크
    • 17,570
    • -5.33%
    • 샌드박스
    • 402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