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 “민주노총 불법 정치파업 즉각 중단해야”

입력 2023-07-0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달 경제6단체장들과 국회에서 노조법 개정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경총 회장이 지난달 경제6단체장들과 국회에서 노조법 개정안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6단체가 전국민노동조합총연맹의 총파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6단체는 3일 공동성명을 내고 "경제주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상황에서 민주노총은 오늘부터 2주간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며 "경제와 산업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불법 총파업을 중단하고 경제 회복과 일자리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경제6단체는 민주노총의 이번 총파업이 정치적인 목적이라고 주장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경제6단체는 "이번 총파업에서 ‘정권퇴진, 노동개혁 저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은 정당성을 상실한 불법 정치파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파업에는 자동차, 철강, 조선 등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제조업 분야 노조와 국민 건강 및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병원 및 서비스분야 노조까지 참여해 경제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제6단체는 "이번 총파업은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 국민들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규탄했다.

경제6단체는 정부의 엄정한 대응도 주문했다.

경제6단체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하는 일부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조정과 파업 찬반투표를 거치지 않아 절차상으로도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단체교섭이 초기 단계이고 노동쟁의 상태에 이르지 않았음에도 파업을 위한 요식행위로 집단적으로 조정을 신청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경제6단체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노동계의 불법점거, 폭력행위 등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금번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폭력, 폴리스라인 침범과 불법 점거 등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63,000
    • -5.87%
    • 이더리움
    • 4,109,000
    • -9.03%
    • 비트코인 캐시
    • 427,300
    • -15.97%
    • 리플
    • 576
    • -10.56%
    • 솔라나
    • 179,300
    • -6.13%
    • 에이다
    • 466
    • -16.79%
    • 이오스
    • 649
    • -15.93%
    • 트론
    • 174
    • -4.4%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760
    • -15.47%
    • 체인링크
    • 16,250
    • -13.19%
    • 샌드박스
    • 360
    • -15.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