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ㆍ현대차ㆍLG, 30대 그룹 자산 절반 이상 차지"

입력 2023-06-27 10: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더스인덱스 2008~2022년 분석 결과…매출ㆍ순익 비중도 높아

국내 4대 그룹이 30대 그룹의 전체 자산과 매출, 당기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008년~2022년 30대 그룹의 자산, 매출액,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의 자산 비중은 44.6%에서 52.9%로 8.3%포인트 증가했다.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5%에서 55.2%로 4.7%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 비중은 70.0%에서 60.4%로 9.6%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그룹의 자산총액은 2008년 931조7330억 원에서 2022년 2373조7230억 원으로 154.8% 증가했다. 이 기간 4대 그룹들의 자산총액은 416조90억 원에서 1255조7050억 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30대 그룹의 매출액 변화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30대 그룹 매출액은 2008년 939조6190억 원에서 2022년 1871조7110억 원으로 14년간 99.2% 증가했다. 4대 그룹의 매출액은 474조3460억 원에서 1032조3860억 원으로 117.6%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0대 그룹의 증가율이 높았다. 30대 그룹 전체 당기순이익은 2008년 33조3500억 원에서 2022년 104조9890억 원으로 2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4대 그룹은 23조3570억원에서 63조4350억 원으로 171.6% 상승했다.

30대 그룹의 전체 고용 인원은 2008년 93만2485명에서 2022년 140만724명으로 50.2% 증가했다. 이 중 4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47.7%(44만5146명)에서 지난해 53.2%(74만5691명)였다.

한편 삼성그룹의 자산총액은 2008년 174조8860억 원에서 2022년 486조401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30대 그룹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8%에서 20.5%로 1.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18조7680억 원, 37조3050억 원으로 전체 30대 그룹에서 22.4%, 35.5%의 비중을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당분간 상승 동력 없다"…비트코인, 6만2000달러서 제자리걸음 [Bit코인]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06,000
    • -1.02%
    • 이더리움
    • 4,837,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545,500
    • -0.64%
    • 리플
    • 673
    • +0.45%
    • 솔라나
    • 207,700
    • +0.19%
    • 에이다
    • 570
    • +2.52%
    • 이오스
    • 819
    • +0.61%
    • 트론
    • 180
    • +2.86%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19%
    • 체인링크
    • 20,460
    • +1.24%
    • 샌드박스
    • 462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