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계대출 DSR 40.3%…김희곤 의원 "가계대출 리스크 적극 관리해야"

입력 2023-06-26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가계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작년 4분기에 이어 또다시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부실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가계대출 DSR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가계대출 DSR은 40.3%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DSR은 2021년 1분기 37.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는 40%를 넘어섰다.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올해 1분기 0.24%였다. 이는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치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금융기관 총여신 중 부실 여신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으로, 그만큼 가계대출의 질도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분기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이 각각 0.31%, 1.76%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각각 0.12%포인트(p), 0.46%p 상승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1분기 가계대출 규모는 1739조5000억 원이다. 한은은 4~5월 중 가계대출이 3월 말보다 3조 원 증가하고 증가폭도 커지고 있어 2분기 가계대출 규모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곤 의원은 "현재 가계대출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지만,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상환 여력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경기 등 대내외 여건에 따라 가계대출 부실화가 급격화할 수 있는 만큼, 가계대출 리스크에 대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우승자 스포일러 사실일까?"…'흑백요리사', 흥미진진 뒷이야기 [이슈크래커]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10월 1일 임시공휴일…어린이집·병원·은행·택배·증시도 쉬나요?
  • 일본기상청의 제18호 태풍 '끄라톤' 예상경로, 중국 쪽으로 꺾였다?
  • 올해 딥페이크 피해 학생 총 799명·교원 31명
  • 단독 6개월 새 불어난 부실채권만 16.4조…'제2 뱅크런' 올 수도[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上]
  • 검찰, ‘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징역 3년 6개월 구형…“국민적 공분 일으켜”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83,000
    • -2.45%
    • 이더리움
    • 3,445,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2.98%
    • 리플
    • 823
    • -2.49%
    • 솔라나
    • 206,600
    • -1.71%
    • 에이다
    • 503
    • -4.55%
    • 이오스
    • 697
    • -1.83%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3.74%
    • 체인링크
    • 15,830
    • -4.47%
    • 샌드박스
    • 365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