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푸틴, 크렘린궁에서 정상 업무”…바그너 반란 피해 ‘피신설 의혹’ 반박

입력 2023-06-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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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모스크바/타스연합뉴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무장반란을 일으키며 수도 모스크바로 북진을 시작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에 대해 "반역"이라고 지칭하며 크렘린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이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타스 통신에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며 일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푸틴 대통령의 피신설을 부인했다.

이날 소셜미디어에선 푸틴 대통령이 바그너 그룹의 반란을 피해 전용기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출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스푸트니크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해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TV 연설에서 "우리는 등에 칼이 꽂히는 상황을 목격하고 있다. 반역에 직면했다"며 "어떤 내부 혼란도 국가에 치명적 위협이자, 러시아와 국민에 대한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다. 반역 가담자는 처벌될 것"이라며 "이 범죄에 휘말린 이들은 치명적이고 비극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옳은 선택을 내려 범죄 행위 가담을 멈춰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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