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한인부부 묻지마 총격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

입력 2023-06-17 11:05 수정 2023-06-17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미국 시애틀에서 발생한 30대 한인부부 대상 총격 사건 범인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워싱턴주 킹카운티 검찰은 16일(현지시간) 총격벙 코델 구스비를 1급 살인 2건과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오전 11시 15분께 시애틀 번화가 벨타운 지역에서 구스비는 차량 내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한인 30대 부부에 총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임신 8개월의 권모 씨가 사망했고, 권 씨 남편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권 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후 태아가 응급 분만으로 태어났으나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스비는 권 씨를 숨지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현지 검찰은 태아에 대한 살인 혐의도 적용했다. 현지 검찰과 경찰은 구스비가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에이드리언 디아즈 시애틀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내가 26년간 근무한 이래 최악의 사건 중 하나”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83,000
    • +0.62%
    • 이더리움
    • 4,42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3.57%
    • 리플
    • 749
    • +13.66%
    • 솔라나
    • 195,800
    • +0.51%
    • 에이다
    • 607
    • +4.48%
    • 이오스
    • 760
    • +2.98%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5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00
    • +1%
    • 체인링크
    • 18,250
    • +2.01%
    • 샌드박스
    • 442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