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큐브솔루션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21만 주, 공모 예정가는 8500~1만 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03억~121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내달 11~12일 양일간 예정돼 있으며 18일과 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제조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통합하고 지능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제조 지능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마트팩토리 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스마트 EES(Equipment Engineering System)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스마트 MCS(Material Control System) 등이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전기ㆍ전자, 반도체, 2차전지, 기계, 제철 등 주요 제조 업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식품, 바이오, 세라믹, 자동차 등으로 업종을 다변화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솔루션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삼성SDI, 풀무원, 오뚜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이다.
엠아이큐브솔루션의 2022년 매출액은 223억 원으로 2021년(170억 원) 대비 31%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 원에서 28억 원으로 600% 상승하며 설립 후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공모 자금은 연구 인력 채용과 연구활동비에 투입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문원 엠아이큐브솔루션 대표이사는 “엠아이큐브솔루션은 스마트 팩토리의 ‘현재’와 ‘미래’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디지털 트윈, AI 등 ICT 융합기술을 접목한 제조 지능화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