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반등은 ‘진짜’…IT 업종 주목”

입력 2023-06-13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하반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턴어라운드 업종인 IT 부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13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600포인트(p) 안착을 시도 중으로, 한국 주식시장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주요 순매수 주체는 외국인으로, 외국인은 연초 이후 코스피를 13조3000억 원 순매수했다”고 했다.

노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추세적 반등이나 리레이팅은 반드시 주당순이익(EPS) 개선을 동반했다”며 “현재 코스피 반등은 EPS와 주가수익비율(PER)에 각각 절반 가량 기대고 있는 모양새”라고 했다.

그는 “현재 PER 상승 원인은 통화긴축 정점 통과 기대도 있으나 내년 제조업 경기 회복을 예상한 움직임일 공산이 크다”며 “EPS 회복을 점차 더 가시화할 경우 PER 기여는 EPS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코스피 120일 이동평균선과 12개월 선행 EPS 간 상관계수는 2015년 이후 0.8에 달했다”며 “주식시장은 이익 방향성과 결국 동행했다. 현재 코스피 반등 성격을 ‘진짜’로 생각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가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면 하반기 주식시장도 같은 흐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연구원은 “주식 비중 확대를 염두에 둔 투자자라면 이르면 6월 중순과 3분기에 걸쳐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국면을 활용해야 한다”며 “해당 국면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투자전략은 이익 전망치가 먼저 돌아서는 업종”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는 턴어라운드 업종과 종목에 먼저 주목할 적기”라며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따른다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T를 핵심으로 둔 상황에서 유틸리티, 조선, 화학에서 초과수익을 노리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64,000
    • +2.91%
    • 이더리움
    • 3,408,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75,200
    • +2.13%
    • 리플
    • 714
    • +0.42%
    • 솔라나
    • 232,300
    • +4.12%
    • 에이다
    • 468
    • +2.18%
    • 이오스
    • 590
    • +2.61%
    • 트론
    • 224
    • -2.18%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3.39%
    • 체인링크
    • 15,140
    • +4.7%
    • 샌드박스
    • 331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