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이익 확정 매도에 4거래일 만에 하락…WTI 0.57%↓

입력 2023-06-07 0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OPEC+ 균열 우려도 유가에 부담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이익 확정 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1달러(0.57%) 내린 배럴당 71.7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69달러(0.90%) 밀린 배럴당 76.0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6월 들어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익 확정 매도세가 유입됐다. 원유 가격은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와 주요 산유국의 협조 감산 연장에 따라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6% 상승했다. 이날은 새로운 매입 재료가 부족한 탓에 이익 확정을 위한 매도 압력이 커졌다.

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균열 우려도 유가에 부담 요소로 작용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은 OPEC플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도로 추가 감산을 논의했지만, 회원국들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를 부양하기 위해 나 홀로 추가 감산에 나섰지만, 향후 균열이 생겨 감산 합의가 한층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의식됐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의 경기 후퇴 우려 완화는 유가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애초 0.5%에서 1.1%로 상향 조정했고, 골드만삭스는 미국이 12개월 안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당초 35%에서 25%로 10%p 내렸다. 미국의 경기 악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했다.

국제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8월물 금은 전날 대비 7.2달러(0.4%) 오른 온스당 1981.5달러에 폐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91,000
    • +1.35%
    • 이더리움
    • 4,430,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5.77%
    • 리플
    • 731
    • +12.12%
    • 솔라나
    • 196,700
    • +1.29%
    • 에이다
    • 598
    • +4.18%
    • 이오스
    • 758
    • +3.13%
    • 트론
    • 196
    • +1.55%
    • 스텔라루멘
    • 144
    • +1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2.11%
    • 체인링크
    • 18,260
    • +3.22%
    • 샌드박스
    • 443
    • +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