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R 헤드셋 공개…9년 만의 하드웨어 야심작

입력 2023-06-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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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애플워치 후 처음
아이폰ㆍ아이패드 앱 사용 가능
혼합현실서 영화 관람, 회의 개최 등도
457만 원, 내년 초 미국서 출시 예정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5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되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FP연합뉴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5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공개되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FP연합뉴스
애플이 9년 만의 야심작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전격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공개하는 하드웨어 제품이다. 전면이 곡면 유리로 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기반으로 하며 화면 캡처 등을 위한 물리적 버튼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카메라와 수많은 칩, 센서가 탑재됐다.

이용자는 비전 프로를 통해 기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깔렸던 앱을 이용할 수 있고 MR 세계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영화를 보거나 회의를 열 수도 있다.

배터리 수명 2시간에 가격은 3499달러(약 457만 원)다. 내년 초 미국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새 헤드셋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매끄럽게 혼합할 것”이라며 “손과 눈, 목소리로 헤드셋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헤드셋에 담긴 2300만 화소의 패널은 4K 텔레비전보다 큰 규모”라며 “여러분의 가장 중요한 기억들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되살려 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애플은 자체 개발한 M2칩이 탑재된 15인치 맥북 에어를 비롯해 아이폰용 iOS17, 애플워치 OS10, 애플TV용 페이스타임 등 신제품과 기술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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