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바다에 빠진 한국인, 24시간 만에 극적 구출

입력 2023-06-01 0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타르 해안경비대 선박, 카타르 내무부 제공 (연합뉴스)
▲카타르 해안경비대 선박, 카타르 내무부 제공 (연합뉴스)

카타르 해역을 지나던 선박에서 한국인이 바다에 빠졌지만, 24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내무부와 현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3일 밤 도하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에서 20대 남성 선원 A 씨가 바다로 빠졌다.

카타르는 공군·해군·해안경비대를 동원해 일대 수색을 벌인 끝에 이튿날 바닷물에 떠 있던 A 씨를 구조했다. 카타르 내무부는 "헬기와 군함을 동원한 대규모 수색 작업을 벌였고, 구조된 한국인은 곧바로 도하의 하마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바다에서 우연히 발견한 부유물을 잡고 버틴 A 씨는 24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A 씨가 27도 수준의 따뜻한 수온 덕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틀간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A 씨는 조만간 귀국할 예정이다.

주카타르 한국대사관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색 작업을 펼친 카타르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00,000
    • -0.38%
    • 이더리움
    • 4,827,000
    • -1%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0.55%
    • 리플
    • 676
    • +0.6%
    • 솔라나
    • 207,200
    • +0%
    • 에이다
    • 575
    • +2.86%
    • 이오스
    • 813
    • +0.12%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0.87%
    • 체인링크
    • 20,470
    • +1.74%
    • 샌드박스
    • 459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