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도 나이 달라요”…다음 달 시행되는 ‘만 나이’ 계산법은?

입력 2023-05-31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법제처)
▲(사진제공=법제처)
법적, 사회적 나이를 ‘만 나이’로 통일하는 제도가 다음 달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법제처가 ‘만 나이 계산법’을 설명했다.

31일 법제처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 Q&A’ 포스터를 공개하고 “만 나이는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이번 연도-출생 연도-1=현재 나이’로 계산한다”고 알렸다. 1993년 7월생이라면 6월 기준 ‘2023-1993-1’로 계산해 만 29세가 된다.

그러나 올해 생일이 이미 지났다면 이번 연도에서 출생 연도만 빼면 된다. 1993년 5월생이라면 6월 기준 ‘2023-1991’로 계산해 만 30세가 되는 것이다.

법제처는 ‘초등학교 취학 의무 연령에 변화가 있느냐’는 물음에 “초등학교 입학 나이는 동일하다”며 “초·중등 교육법에 따라 종전과 동일하게 만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입학하게 된다”고 했다. 기존 8세 때 입학하는 것과 동일한 시기에 입학한다는 것이다.

연금 수급 시기, 정년도 달라지지 않는다. 법제처는 “만 나이 통일법 시행 전에도 법령상 나이는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만 나이로 계산했다. 만 나이 통일법 시행으로 연금 수급 시기, 정년 등이 변경되는 것은 아니다”고 부연했다.

법제처는 ‘친구끼리도 생일에 따라 나이가 달라질 수 있는데 호칭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면서도 “친구끼리 호칭을 다르게 쓸 필요는 없다. 만 나이 사용이 익숙해지면 한두 살 차이를 엄격하게 따지는 한국의 서열 문화도 점점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23,000
    • -3.66%
    • 이더리움
    • 4,113,000
    • -3.59%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9.2%
    • 리플
    • 783
    • -1.14%
    • 솔라나
    • 202,700
    • -7.19%
    • 에이다
    • 498
    • -4.05%
    • 이오스
    • 695
    • -4.53%
    • 트론
    • 176
    • +1.73%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6%
    • 체인링크
    • 16,300
    • -3.83%
    • 샌드박스
    • 383
    • -4.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