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팜어스와 ‘당뇨·비만치료제’ 공동 개발 추진

입력 2023-05-30 14: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인환 사장 “다양한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투자 적극 나설 것”

▲(왼쪽부터)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과 양재성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원제약)
▲(왼쪽부터)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과 양재성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가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연구 중심형 바이오 벤처기업인 팜어스 바이오사이언스와 당뇨 및 비만치료제 신약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팜어스의 약물 설계 및 합성을 통해 획득한 삼중작용제(GLP-1/GIP/GCG)를 평가하고, 최종 후보 물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비임상과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GLP-1(Glucagon like peptide-1)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강하하는 효과와 뇌에서의 식욕 억제 효과, 위에서의 음식물 배출 속도 감소 효과 등으로 인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GIP(Gastric inhibitory polypeptide)도 GLP-1과 동일하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만, GLP-1과 소장 내 분비되는 세포 종류가 다르다. GCG(Glucagon)는 췌장에서 분비돼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중 감소 효과를 낸다.

GLP-1 작용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으로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리라클루티드)’와 ‘위고비(세마글루티드)’가 있다. 최근에는 일라이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가 당뇨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고, 비만 임상 3상을 완료해 적응증 추가를 준비 중이다.

대원제약은 위 세 물질의 이상적인 비율을 통해 위장관 부작용을 줄이고 생산이 쉬우며, 혈당 강하 및 체중 감소 효과는 더 높인 약물을 개발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뇨 및 비만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9,000
    • +0.76%
    • 이더리움
    • 4,43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3.16%
    • 리플
    • 757
    • +14.87%
    • 솔라나
    • 196,100
    • +0.46%
    • 에이다
    • 614
    • +5.32%
    • 이오스
    • 760
    • +3.26%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00
    • +0.73%
    • 체인링크
    • 18,230
    • +2.24%
    • 샌드박스
    • 444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