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전여옥TV 캡처
29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여옥 TV’에서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빨’(좌파와 빨갱이를 합한 속어)들이 많다.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악성 댓글)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악플러들이) ‘조민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난해서, 마음보를 나쁘게 써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난해서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 것 보고 싶다고 글을 썼더니 ‘그거 못 볼 텐데’고 한다”며 “그건 아니다. 그건 모든 암 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일부 누리꾼의 발언을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우리나라에 암 환자들은 생명을 위해서,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다들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다. 저에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다. 금융 치료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전 의원은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열심히 병마와 싸우고 있고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할 것”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앞서 그의 소송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24일 페이스북에 “전 전 의원이 현재 대장암 4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적으며 전 전 의원의 암 투병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