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식품업체들 中 짝퉁 ‘불닭면ㆍ다시다’ 소송 승소

입력 2023-05-24 20:46 수정 2023-05-24 2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식품산업협회CI
▲한국식품산업협회CI

국내 식품업체 4곳이 자사 제품을 모방한 제품을 팔아온 중국 업체를 상대로 중국에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소송을 벌인 결과 대부분 승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2021년 12월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대상, 오뚜기 등 4개 업체와 ‘K-푸드 모조품 근절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국의 청도태양초식품, 정도식품을 상대로 중국 법원에 지식 재산권(IP)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 기업이 공동으로 침해 소송을 진행한 것은 당시가 처음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청도태양초식품과 정도식품은 국내 식품기업의 유통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인기 K-푸드 상표와 디자인을 도용한 유사 제품을 생산해 중국 전역에 판매해 왔다.

이에 협회와 업체들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CJ제일제당의 다시다ㆍ설탕ㆍ소금, 대상의 미원ㆍ멸치액젓ㆍ미역, 오뚜기 당면 등에 대해 IP 침해 소송 7건을 동시에 제기했다.

중국 법원은 이 가운데 5건에 대해 한국 식품업체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 업체 측이 물어야 하는 배상액은 CJ제일제당 25만 위안(4676만 원), 삼양식품 35만 위안(6547만 원), 대상 20만 위안(3741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4,000
    • +2.21%
    • 이더리움
    • 4,353,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487,300
    • +4.91%
    • 리플
    • 635
    • +4.79%
    • 솔라나
    • 203,400
    • +5.88%
    • 에이다
    • 528
    • +5.39%
    • 이오스
    • 743
    • +7.84%
    • 트론
    • 186
    • +2.7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200
    • +4.93%
    • 체인링크
    • 18,430
    • +4.72%
    • 샌드박스
    • 435
    • +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