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축구장서 인파 몰리며 최소 12명 압사

입력 2023-05-21 15: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장 문 닫힌 이후에도 입장하려다 사고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축구 경기장에서 20일(현지시간)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후 관람객들이 부상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산살바도르/EPA연합뉴스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축구 경기장에서 20일(현지시간)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이후 관람객들이 부상자들을 보살피고 있다. 산살바도르/EPA연합뉴스
엘살바도르의 한 축구 경기장에서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12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고는 전날 수도 산살바도르의 쿠스카틀란 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났다. 현지 프로리그 홈팀 알리안자와 산타아나를 연고지로 하는 파스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 문이 닫힌 이후에도 많은 팬이 입장하려다가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는 이후 중단됐다.

프란치스코 알라비 엘살바도르 보건장관은 트위터에 “긴급 구조팀이 배치됐으며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약 90명이 부상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경찰과 법무부가 철저한 조사를 수행할 것”이라며 “팀과 감독, 경기장, 매표소, 리그와 연맹 등 모든 사람이 조사를 받게 될 것이다. 범인이 누구든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일부 팬이 위조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이 공유한 영상에는 경기장 입구에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려는 팬들의 모습이 담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85,000
    • +2.48%
    • 이더리움
    • 4,360,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87,200
    • +4.98%
    • 리플
    • 638
    • +5.28%
    • 솔라나
    • 204,600
    • +6.73%
    • 에이다
    • 529
    • +6.22%
    • 이오스
    • 748
    • +9.52%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69%
    • 체인링크
    • 18,780
    • +7.38%
    • 샌드박스
    • 433
    • +9.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