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임대아파트 풍성...1만여 가구 일반 공급

입력 2009-05-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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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ㆍ시프트ㆍ재건축임대 등 다양

5월 전국에서 임대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4월에 공급된 임대아파트(3120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서울 은평뉴타운과 반포래미안 등 우수한 입지에서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인 임대아파트는 총 1만413가구다. 주택 유형별로 국민임대 9246가구, 장기전세주택은(시프트) 892가구, 재건축임대 275가구 등 이다.

◆수도권 은평뉴타운ㆍ반포래미안 등 물량 풍성

수도권에서는 은평뉴타운과 반포래미안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 물량위주로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 서울시 시범뉴타운인 은평뉴타운에서는 국민임대와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공급된다.

5월에 분양하는 2지구 물량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이용이 수월하고, 2단지와 11단지는 은평구민체육시설, 3단지는 신도초등학교와 은평미디어고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은평뉴타운은 지구 동쪽은 북한산 국립공원, 서쪽은 서오릉 자연공원, 남쪽은 갈현근린공원과 연접해 있고, 중앙에는 진관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장점이다.

강남권에 거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반포래미안'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임대에 청약해 볼만 하다. 올 초에 재건축임대가 공급됐던 반포자이 바로 옆 아파트 단지로, 교육환경 및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편리한 곳이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17-2블록에서 공급될 예정인 국민임대아파트는 철거민에게 우선 공급 후 잔여가구가 있으면 일반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 택지개발지구 내 국민임대 관심

지방에서는 광주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1908가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8블록 1301가구,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5지구 B1~2블록 1502가구 등에서 국민임대가 대거 공급된다.

북구 월출·대촌·오룡동 일원 총 243만㎡ 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는 생명공학, 신소재, 전자, 정보 등 첨단업종이 집중된 산업단지로 지역 경제성장의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전략산업인 광산업집적화단지와 LED 밸리가 있어 잠재가치가 높다.

부산일대 정관지방산업단지와 장안지방산업단지 등과 연접한 자족형 전원도시인 정관신도시는 지구 내에 대형할인마트나 종합병원, 교육시설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들어선다.

교통여건은 지구 동측의 14번국도와 서측의 7번국도를 이용해 부산 구서동과 반송에서 울산으로 연결되고, 양산 동면~ 장안 간 연결도로를 통해 부산 북부권과 경남권인 양산, 김해, 창원, 울산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대한주택공사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는 거주 비용이 인근 전월세 가격보다 저렴하고, 2년 후 재계약시 인상폭이 제한된다"며 "서울 도심이나 주요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되는 물량은 교통이나 쇼핑, 문화시설 등의 생활 편익시설도 잘 갖춰지는 장점이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입주 후에도 청약통장이 유지돼 향후 목돈을 모아 아파트 분양에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무주택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주택유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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