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해 신산업 분야 등에서의 여성 인력양성 현장을 살피고 여성재취업과정 관계자와 훈련생들을 만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력단절여성 등이 산업수요에 맞는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직업훈련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함이다.
이날 김 장관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메타버스 콘텐츠 등 신산업 분야 교육 현장을 참관하고, 여성재취업과정 훈련생 등을 만나 경력단절여성들이 겪는 어려움과 정부 정책에 대한 요청을 듣는다.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등 정부 9개 부처는 전문분야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한 구직여성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에 연계해 구직상담과 취업 및 사후관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다부처협업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는 중구·용산·서초·종로 새일센터와 협업 중이며, 지난해에는 온라인상점 창업 등 여성재취업과정 교육훈련에서 94명이 수료하고 6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김 장관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여건 속에서 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할 수 있도록 여성의 생애설계 중심으로 취업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표적인 공공 직업교육훈련 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여성들이 직업현장 변화에 대응하여 신산업 수요에 맞춘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대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