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감 몰아주기 의혹’ KT 본사ㆍ계열사 압수수색

입력 2023-05-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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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도입…이날 마감
검찰, 오전부터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압수수색 진행

▲KT 광화문 사옥 전경.  (김나리 기자 nari34@)
▲KT 광화문 사옥 전경. (김나리 기자 nari34@)

검찰이 KT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KT 본사와 계열사, 협력업체 및 관계자들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구현모 전 대표가 KT 계열사인 KT텔레캅의 일감을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몰아주고, 이사회 장악을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했다는 혐의다. 이날 압수수색은 KT 광화문 사옥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KT ‘뉴 거버넌스 구축 TF’가 마련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 개선안에 따른 주주 추천 마감일이었다. 앞서 TF는 위원간 5차례 논의를 거쳐 주주 대상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방식을 도입해 발표한 바 있다. KT 주식을 6개월 이상, 1주라도 보유한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을 이날까지 받기로 했다.

일단 KT 측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은 압수수색과 연관이 없는 만큼 일정대로 후보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압수수색 경과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KT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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