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이 낫다”…틴탑 탈퇴 캡, 벌초 작업 근황 공개

입력 2023-05-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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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캡 SNS
▲출처=캡 SNS
그룹 틴탑을 탈퇴한 캡(본명 방민수)이 근황을 전했다.

14일 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예초를 하니 재밌다. 정말로. 예초, 벌초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달라. 공짜 아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또 고객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잔디 벌초 작업 후기도 올렸다.

고객은 “시간 딱 맞춰서 오시고 작업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뒷정리도 깔끔하게 해주시고 작업속도도 빠릅니다. 최고다”라고 적었다.

앞서 캡은 8일 개인 라이브방송 중 일부 시청자가 흡연과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하자 “평소엔 날 소비하지도 않던 사람들이 컴백할 때가 되자 팀에 피해가 갈까봐 갑자기 뭐라한다. 그냥 컴백하지 말까. 계약도 7월에 끝난다”고 말했다. 그는 “난 사실 카메라를 싫어한다. 아직도 무대에서 카메라를 잘 못보고 10여 년간 적성에 안맞는 꼬라지를 해줬다.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 바에는 막노동을 하더라도 맞는 걸 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했다.

다음 날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내 사과했고 11일 캡의 탈퇴를 발표하며 틴탑은 4인 체제로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캡도 “제 언행에 상처 입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과 멤버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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