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배터리 수출 2030년까지 연평균 33% 증가 예상”

입력 2023-05-08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P/뉴시스)
(AP/뉴시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배터리 제품 수출이 2030년까지 연평균 약 33% 증가할 것이며, 향후 5년간 전기차 공급망이 확대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3% 성장시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일 발표한 아시아 지역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중국 외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 능력 확대, 기술 우위, 미국 인플레이션감소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자격 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의 이차전지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3%와 28%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반면 중국은 이미 높은 수요 기저를 고려하면 2030년까지 11%로 상대적으로 느린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급증하는 수요 대부분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돼 충족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중국 외 지역의 전기차 수요 급증이라는 새로운 추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거시적으로는 한국 기업의 전기차 공급망 확대가 한국 기업의 배터리 제품 생산을 지속해서 끌어올리면서 2027년까지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연평균 0.3% 늘릴 것으로 추정한다”며 “생산 증가는 한국의 총수출 증가율을 연 2.5%, 수입 증가율을 연 1.4% 끌어올려 한국의 경상수지를 개선할 것이며, 이는 중기적으로 원화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71,000
    • +2.1%
    • 이더리움
    • 4,350,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483,200
    • +4%
    • 리플
    • 635
    • +4.61%
    • 솔라나
    • 202,100
    • +5.15%
    • 에이다
    • 527
    • +4.77%
    • 이오스
    • 741
    • +7.86%
    • 트론
    • 184
    • +1.66%
    • 스텔라루멘
    • 128
    • +5.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5.36%
    • 체인링크
    • 18,580
    • +5.27%
    • 샌드박스
    • 432
    • +6.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