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건우, 가정사 고백…“고모들 손에 자랐다”

입력 2023-05-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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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배우 김건우가 가정사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손명오 역으로 출연한 배우 김건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김건우는 고등학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요리한 카레를 대접했다. 식사를 마친 후 김건우는 ‘더 글로리’로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게 된 소감을 언급했다.

그는 “백상 신인상 후보 올라갔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 얼었다. 이건 진짜 안 받아도 된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더라”고 말했다. 친구는 “휴대폰에 폴더를 설정할 수 있지 않나. 옛날에 건우가 휴대폰에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이라고 써놓고 자기 암시처럼 해놨더라. 기상 알람을 맞춰도 ‘백상 신인상 내 거’라고 해놨다”고 전했다. 김건우는 “폴더명이 어떤 건 ‘넷플릭스’, 어떤 건 ‘백상예술대상’‘아카데미 시상식’도 있었다. 그런 식으로 설정해 뒀다”고 설명했다.

김건우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것을 아버지도 아신다며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건우는 “내가 고모들이랑 같이 자랐단 걸 오픈하게 된 사람들이 너희가 처음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중학교 3학년 때까지 그랬다. 큰아빠 집에서 2년, 큰고모 집에서 4년, 막내 고모 집에서 4년 넘게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더 글로리’ 성공을 고모들이 되게 좋아하신다. 특히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 나갔을 때도 좋아하셨다. 큰 고모는 우리 건우 나온다고 그 작은 마을 동네방네 다 소문냈더라. 고모들한테 빨리 은혜를 갚아야지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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