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라인 배달음식 주문 13%↓…역대 최대 감소폭

입력 2023-05-01 12:00 수정 2023-05-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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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 95.3% 증가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돼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 오토바이가 주차돼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올해 3월 온라인 배달 음식 주문이 전년대비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가 지속되면서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탓이다.

반면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95% 넘게 급증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 온라인 쇼핑 동향'을 보면 3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2조1056억 원으로 1년 전(2조4213억 원)보다 13.0%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개편된 2017년 이래 역대 최대 감소 폭이다. 이로써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9개월 째 전년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작년 12월 -7.9%, 올해 1월 -8.3%, 2월 -11.5%, 3월 13.0%로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으로 주문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 거래가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억눌렸던 여행 소비가 분출하면서 3월 온라인 여행·교통 서비스 거래액은 1조7920억 원으로 전년보다 95.3% 급증했다. 전달(1조8283억 원)에는 137.5% 늘며 2017년 통계 개편 이래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온라인 문화·레저 서비스 거래액(1849억 원)도 66.2% 증가했다. 이외 온라인 의류 거래액이 14.0%, 음식료품 거래액이 8.1% 각각 늘었다.

3월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837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 시장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거래액 증가 폭이 매달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세가 갈 수록 둔화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13조79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다만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한 비중은 73.2%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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