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결연아동과 함께 하는 '어린이 희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는 고아 쥬디를 도와주었던 키다리 아저씨처럼 소년소녀 가장, 결손가정 어린이, 장애아동 등 소외계층 결연아동들에게 '사랑의 선물 보내기'와 '일일 문화체험 행사' 등 따뜻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사랑의 선물 보내기' 행사는 어린이 재단과 함께 하고 있는 임직원 개인기부 프로그램인 '희망 배달 캠페인' 결연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국 1560명의 결연 아이들에게 우편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보낼 예정이다.
신세계 상품권은 백화점, 이마트 뿐만 아니라, 영풍문고, 에버랜드, 보노보노 등 다양한 제휴처에서 사용이 가능해 아이들 각자가 원하는 선물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선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번째 이벤트인 '일일 문화체험 행사'는 서울지역 거주 결연아동과 그 가족 60여 명을 대상으로 5월 2일 오전 11시부터 신세계 백화점 본점 문화홀과 특별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초대된 어린이들은 특별행사장에서 가족과 함께 '나만의 T-Shirt 만들기' 행사 참여 후, 문화홀로 자리를 옮겨 '뿡뿡이와 뚝딱이가 함께 하는 신나는 놀이여행'을 관람할 예정이다.
신세계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윤명규 국장은 "'희망배달 캠페인'이 매달 1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외된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