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리티지 재단 찾은 손경식 "노동개혁은 선택 아닌 필수"

입력 2023-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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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과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헤리티지재단에서 만든 정책분석 보고서인 리더십 지침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경총 회장과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재단 회장이 헤리티지재단에서 만든 정책분석 보고서인 리더십 지침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손경식 경총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 있는 헤리티지재단을 방문해 케빈 로버츠 회장과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을 논의하고 향후 양 기관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1973년 설립된 헤리티지재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싱크탱크로, 미국 정부의 정책자문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은 2021년 발표한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한국 근로시간 제도가 노동시장 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최근 한국에서는 근로시간 등 노동법 체계를 개선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 및 투자환경을 개선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는 연장근로 제한 등 불필요한 노동시장 규제가 없어 많은 글로벌 기업과 혁신기업들이 경영 활동과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노동개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회장은 “헤리티지재단이 추구하는 자유로운 기업활동과 규제개혁 등은 경총의 활동과 유사한 점이 많다”며 “앞으로 양국 경제협력과 기업친화적 환경 구축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방미 기간 중 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등 미국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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