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美 AACR에서 혈액암·고형암 표적 CAR-T 전임상 효능 포스터 발표...“종양 증식 억제”

입력 2023-04-21 09: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바이젠셀)
(사진=바이젠셀)

바이젠셀이 신규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CAR-T 세포의 시험관내 및 동물실험 항종양 효능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암연구학회(AACR)은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이번 행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4일부터 19일(현지시각)까지 개최됐다.

바이젠셀의 포스터 발표 내용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In vitro) 및 동물실험(In vivo)에서 기존의 CAR 신호전달 도메인(CD28, 4-1BB)에 비해 우수함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CD19를 발현하는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관 내 실험에서 CD30 유래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2세대 및 3세대 CAR-T 세포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CAR 발현량, 세포독성능, 사이토카인 분비능 등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동물실험에서는 CD30을 포함하는 CAR-T 세포가 대조군에 비해 효과적으로 종양의 증식을 억제해 마우스의 생존 기간이 연장되었고 체중 감소도 적게 나타났다.

또한, 이전 실험과 다른 공여자로부터 제작한 CAR-T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반복되는 결과가 나와 CD30 유래 공동자극 도메인이 다양한 공여자에 대해서도 우수성을 가짐을 확인했다.

EpCAM을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대상 CD30 공동자극 도메인 포함 CAR-T 세포는 시험관 내 및 동물실험 모두에서 대조군보다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이 혈액암 또는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조현일 바이젠셀 상무는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이 혈액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우수한 효능과 활용법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형암 대상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및 범용 동종 CAR-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하는 VR-CAR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우수한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810,000
    • -4.33%
    • 이더리움
    • 4,490,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495,600
    • -6.58%
    • 리플
    • 640
    • -6.02%
    • 솔라나
    • 191,200
    • -7.9%
    • 에이다
    • 557
    • -4.79%
    • 이오스
    • 766
    • -6.4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600
    • -9.67%
    • 체인링크
    • 18,600
    • -9.49%
    • 샌드박스
    • 424
    • -8.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