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세...양호한 중국 경제·연준 긴축 우려 영향

입력 2023-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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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 증시가 18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05포인트(0.51%) 상승한 2만8658.83에, 토픽스지수는 13.92포인트(0.69%) 오른 2040.89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7.72포인트(0.23%) 상승한 3393.33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3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3.59포인트(0.99%) 하락한 2만577.30에, 싱가포르 ST지수는 11.71포인트(0.35%) 내린 3308.45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6.33포인트(0.01%) 빠진 5만9911.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2022년 8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한 데다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일본 주식 지분 확대 여운이 지속된 영향이다.

중국 1분기 경제 성적표가 이날 발표된 가운데 경제성장률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28조4997억 위안(약 5460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4.0%를 웃돌았고 지난해 4분기 성장률 2.9%에서 대폭 개선됐다.

그러나 소비가 양호한 성적을 보인 반면 제조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 혼란을 더했다. 포사이스바아시아의 윌러 첸 선임 애널리스트는 “GDP와 소매판매 중심으로 주요 지표가 예상을 웃돌았지만 부동산 투자가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투자가 살아나지 못해 부동산 시장 반등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번졌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능성도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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