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끊임없이 현실정치로 소환…부메랑으로 돌아갈 것”

입력 2023-04-18 14:08 수정 2023-04-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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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프로젝트
▲사진=엠프로젝트
영화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김성우 PD 인터뷰 내용 일부 공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자신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 속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고 되돌아갔다”고 언급했다.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이창재 감독과 제작을 맡은 김성우 프로듀서는 14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영화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영화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그래서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여권에서 지난 정부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것을 두고 불편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끊임없이 저를 현실정치 속에 소환하게 되면 결국은 그것이 그들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사 시절 동료 최수연씨는 “어떤 때는 당신도 5년하고 내려왔지만 지금 내가 어느 지점에 있나 이런 생각을 하는 때가 조금 있는 것 같다”면서 “그렇게 밤잠을 설쳐가며 국정운영을 했던 게 어느 순간 바닥을 치는 게 보이니까 본인은 너무 허무하고 이렇게 가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날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떤 날은 말 걸기가 조금 어려운 날도 있다. 그런 날은 사람으로서 참 안됐다, 그런 생각이 가끔 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가 텃밭을 일구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 등 퇴임 후 일상을 담았다.

배급사 엠프로젝트는 다큐멘터리 ‘문재인입니다’가 다음 달 개봉되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특별 상영된다고 밝혔다. 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은 2017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만들기도 했다.

한편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배급사 엠프로젝트가 크라우드 펀딩 모금을 했을 당시 목표 금액은 3000만 원이었으나 1억 원을 훌쩍 넘긴 금액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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