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 천둥·번개 동반한 비…미세먼지는 보통

(이투데이DB)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곳에 따라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비는 17일 저녁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시작되며 18일 새벽부터 전국으로 확대된다. 중부지방은 낮 중에, 남부지방은 오후 중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 등 일부 지역은 19일 낮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밤부터 18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과 남부지방, 남해안 등에는 5~40mm다. 많은 곳은 60mm 이상이다. 제주도는 18~19일 사이 5~10mm로 예상된다.

내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