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어닝시즌 개막 앞두고 중국발 훈풍에 대체로 상승

입력 2023-04-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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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 앞두고 관망세
중국 부동산 지표, 호재로 작용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 추이. 17일 종가 3385.61.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최근 5거래일 추이. 17일 종가 3385.61.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인도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 시즌 본격화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주말 사이에 발표한 중국 부동산 지표 호조가 아시아증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31포인트(0.07%) 오른 2만8514.78에, 토픽스지수는 8.25포인트(0.41%) 상승한 2026.97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7.46포인트(1.42%) 뛴 3385.61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35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07.83포인트(2.00%) 상승한 2만846.64에, 싱가포르 ST지수는 7.06포인트(0.21%) 오른 3309.72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95.45포인트(0.99%) 떨어진 5만9835.55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는 이번 주 글로벌 기업들의 1분기 어닝시즌 본격화를 앞두고 대체로 상승했다. 다만 기업 실적에 대한 전망이 밝지 않아 상승폭은 제한됐다. 시장조사업체 인피니티브는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 요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0.25%포인트(p) 인상할 가능성은 81%로 점쳐지고 있다.

ANZ 리서치팀은 "우리는 0.25%p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 있으며, 지표가 둔화하기 시작하지 않으면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없는 쪽으로 가격을 다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사이 발표된 중국의 신규주택가격 상승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부동산 경기를 보여주는 주요 70개 도시 신규주택가격이 3월 전월 대비 평균 0.4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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