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 생산량 작년 수준으로 제한하는 계획 준비”

입력 2023-04-13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로 코로나 철회에도 경기 부진하자 대책 마련
공급 과잉 해소하지만, 업계에 추가 부담이라는 지적도

▲중국 베이징에서 2월 28일 건설 노동자들이 철제 프레임을 옮기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에서 2월 28일 건설 노동자들이 철제 프레임을 옮기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정부가 올해 철강 생산량을 지난해 수준을 초과하지 않게 하는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 철회 후 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않자 철강 생산량을 줄여 기업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온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억6900만 톤을 기록했다.

다만 이러한 계획이 공급 과잉을 해소해 철강 가격에 도움이 될 순 있어도 업계에 마냥 달가운 소식은 아닐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공장들이 지난해 팬데믹(전염졍 대유행)으로 인한 생산 중단 여파를 해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개입은 오히려 더 부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소식통은 “정부의 생산 상한 계획은 시장 상황이 변하면 하반기에 검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775,000
    • +4.55%
    • 이더리움
    • 3,199,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5.11%
    • 리플
    • 733
    • +2.09%
    • 솔라나
    • 182,300
    • +3.05%
    • 에이다
    • 468
    • +1.74%
    • 이오스
    • 672
    • +3.23%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7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3.56%
    • 체인링크
    • 14,350
    • +2.14%
    • 샌드박스
    • 345
    • +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