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광훈 옹호…“나라 어려울 때 구국 일선 나서는 것 정당”

입력 2023-04-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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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나라가 어려울 때 기독교인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고 있다”며 두둔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YTN ‘뉴스 LIVE’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 목사의 행보와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전 목사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은) 내분을 자제하라”, “한국교회는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가 목표”, “(정치인들은) 종교인의 감시가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 목사는 우리 당과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전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나치게 여러 가지로 헌법을 위반한 부분이 많다고 봐서 광화문 광장에서 문제를 제기하자고 했다”며 “‘나라가 위기에 왔기 때문에 나라의 위기에서 교회가 나서야 한다’ 이렇게 해서 전광훈 목사가 광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점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광장의 집회를 주도했다. 촛불에 대항하는 태극기 집회, 이렇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그때는 그럴 만한 필요가 있었다 해도 지금 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거듭 질문하자 김 위원장은 “전 목사가 제일 많이 비판받는 부분이 ‘왜 욕을 하느냐’, ‘기독교 목사가 정치에 너무 많이 관여하냐’ 그런 이야기”라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 자체가 3.1운동 때도 33인 중 16명이 기독교 신자들이었다. 그래서 나라가 어려울 때는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고 있다”고 전 목사를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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