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출산가정에 100만원 지급…"4년간 2137억 투입"

입력 2023-04-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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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둔 서울시 직원을 축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출산을 앞둔 서울시 직원을 축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제공=서울시)

9월부터 서울에 사는 모든 출산가정은 100만 원의 산후조리경비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만2000여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4년간 총 2137억 원을 투입한다.

출산 후 산모가 충분한 돌봄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의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9월부터 시작한다. 쌍둥이를 출산한 경우 200만 원, 세쌍둥이는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가정이라면 소득 기준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 최초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 최대 100만 원의 검사비를 지원해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한다.

둘째 아이 임신‧출산으로 첫째 아이 돌봄에 어려움이 없도록 첫째 아이의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부담금을 최대 100% 지원해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임산부 교통비 지원(70만 원)'은 대중교통과 자가용(유류비)에 이어 이달부터 기차(철도)까지 사용처가 확대된다.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같이 시청사, 미술관,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 내 엘리베이터 내외부에도 '임산부 배려공간'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이울음소리가 소중한 오늘, 우선 난임 지원에 이어 산후조리 지원하는 등 아이를 낳고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책임지는 정책을 펴겠다"며 "우리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 서울시는 이번 대책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 노력을 중단 없이 할 것이고, 이 기회에 여러 전문가 분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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