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바이오, G6PD 결핍증 측정 장비 日인증 획득…수출 본격화

입력 2023-04-0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웰스바이오가 일본 PMDA 인증을 완료한 의료용효소면역검사장치. (사진제공=웰스바이오)
▲웰스바이오가 일본 PMDA 인증을 완료한 의료용효소면역검사장치. (사진제공=웰스바이오)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 웰스바이오는 G6PD(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결핍을 측정하는 분석장비(careSTART™ G6PD Biosensor Analyzer)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획득하고 이달 중 일본에 수출된다고 6일 밝혔다.

이 장비는 사람의 혈액(전혈·모세혈) 검체에서 효소 반응을 통해 G6PD 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결핍증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의료용 효소 면역 검사장치다. 세계 최초로 G6PD의 정량적 검사 결과를 단 4분 만에 도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스템으로, 휴대가 쉽고 사용 방법이 간편해 현장진단(POC)에 특화됐다.

G6PD 결핍증은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명 이상의 환자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흔한 효소 결핍증이다. G6PD는 적혈구를 구성하는 헤모글로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로. 혈액 내 산소 운반 기능을 지속하게 한다. 결핍되면 체내 감염 또는 특정 약물에 의해 적혈구가 쉽게 파괴돼 빈혈, 황달, 피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말라리아 감염 후 치료를 위한 특정 약물이나 면역 치료 등을 위한 고용량 비타민C 주사를 처방받을 경우 급성 용혈성 빈혈과 같은 부작용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G6PD 수치 측정이 중요하다.

웰스바이오는 일본 내 정식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제품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PMDA는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의 독립행정법인으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을 한다. 일본에 의료기기를 수출하기 위해선 PDMA 인증이 필수적이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G6PD 검사는 신생아 황달 및 선천성 용혈 질환의 진단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목적 검사 항목”이라며 “일본은 성형외과 시술 후 회복 촉진이나 피부노화방지 등을 위한 비타민 치료 요법의 인기가 좋은데, 이런 치료 전에 G6PD 측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전망이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축협 법적대응 예고…박주호는 공식석상 선다
  • [날씨] "우산 챙기세요"…오후부터 전국 곳곳에 소나기
  • '36주 낙태 브이로그' 논란…"임신 9개월에 중절수술 진행"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제로슈거 소주 마시는 이유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73,000
    • -1.6%
    • 이더리움
    • 4,346,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489,500
    • +1.16%
    • 리플
    • 643
    • +3.04%
    • 솔라나
    • 191,200
    • -3.82%
    • 에이다
    • 563
    • +1.62%
    • 이오스
    • 734
    • -1.61%
    • 트론
    • 191
    • +1.6%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0.74%
    • 체인링크
    • 17,530
    • -2.18%
    • 샌드박스
    • 422
    • -0.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