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IR] 대화제약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

입력 2009-04-27 14:23 수정 2009-04-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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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공장 신축 및 판교 R&D센터 설립 등 제2도약 준비

- 차세대 비전사업 ‘경구용 항암제’ 6월래 1상 완료

-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연구 중심의 제약회사 만들터

대화제약은 지난 1984년 1월 19일 설립돼 현재까지 25년 동안 전문의약품 연구개발에 한우물을 파며 진력을 다해 성장세를 키워나가고 있다.

대화제약은 지난 2003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면서 판교 R&D센터 설립과 횡성에 새 GMP공장 신축 등 제2의 성장도약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비전사업으로 주사제가 아닌 경구용 항암제‘DHP 107’임상 1상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설립 이후 지속적인 안정 성장 체제 구축을 다지고 있다.

‘생명력의 극대화, 인간다움의 추구, 긍지와 베품’이란 사훈과 기업이념을 실천하며 주주 중시의 경영과 함께 좋은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 가치를 향상시키는 대화제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알고 보니 이게 대화제약 제품이었네

대화제약이란 이름은 일반인에게 생소하지만 제품은 친숙한 것들이 많다.

대화제약은 소화성 궤양제를 비롯한 각종 기초치료제에서부터 갱년기 증상, 성인병, 암 등의 예방 및 보조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약 150개 품목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선 주력 제품으로는 오리지날 제품인 ‘후로스판정’, 원료합성에 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한 ‘세파메칠’ 등이 있다.

진경제 시장에서 처방액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후로스판은 항콜린 부작용이 나타나는 다른 진경제와 달리 약물 상호작용 및 부작용이 거의 없어 소아 및 노인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파메칠은 기존의 1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팔렉신에 메칠올기와 리지네이트기를 추가해 흡수율과 생체이용율을 높임으로써 뛰어난 약효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부작용을 현저히 감소시킴으로 써 항생제분야에서 매출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록소나 카타플라스마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록소프로펜 성분의 파스로 이를 개발한 연구진은 지난 2007년에는 정부의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우수연구팀으로 선정,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신제품 개발은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R&D 투자 활발

대화제약의 신제품 개발은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란 모토아래 아낌없이 R&D에 매진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올해 출시 신제품 매출 39억원을 포함, 신제품 매출 목표 111억원 달성을 위해 신제품의 매출 비중을 30%수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출시 3년 이내의 신제품 매출 기여도가 지난해 13.6%에서 올해 19.6%로 증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화제약의 R&D에 결실은 바로 ‘경구용 항암제(DHP-107)'다.

차세대 비젼사업의 일환으로 대화제약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는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1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임상 1상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며 해외 라이센싱 아웃(기술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구용 항암제는 세계 최초로 흡수증진제가 필요 없는 혁신적인 제형으로 출시될 경우 암환자들의 재택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매출 증진에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6개 회사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흡수 증진제 없이도 성공적인 임상을 진행 중인 곳은 대화제약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대화제약을 제외한 다른 유수한 회사들은 기술력 부족으로 임상 1상을 포기하기도 했다.

◆경기 불황에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히

대화제약은 지속성장을 위한 R&D투자에 필수적인 부분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매년 매출액 대비 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쏟아부으며 3곳의 연구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4곳의 협력 기관에서 집중적으로 기술 연구에 나서고 있다.

덕분에 국내 27개, 해외 4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 7, 해외 5개에 특허를 출원중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 대해 대화제약은 위기가 동시에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300억 원을 투자해 새GMP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며 “판교 바이오단지에 600평 규모의 연구소 건립 등 시설 및 R&D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채 500억원도 되지 않는 곳에서 무리한 투자가 아니냐는 우려감을 표시하기도 하고 있다.

더욱이 100억원에 달하는 BW 발행을 부채비율이 증가하게 돼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한구 대표이사는 “단기적으로 보면 투자자들이 과투자로 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2012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지출이었다”고 당위성을 설명하며 “현재 자산이 800억원에 이르는 만큼 현재의 부채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대화제약 향후 사업전망

▲전문의약품 전문 기업

대화제약은 전문의약품 113종으로 전체 60.2%를 차지하며 2009년에 후로스판정/액, 세파메칠정/캡슐, 아세렌정을 경쟁력 있는 3대 핵심 품목을 육성하고 장기 처방 약품을 중점적으로 개발 및 마케팅하고 있다.

▲DDS 사업부

현재 대화제약의 매출의 23%를 차치하고 있으며 종근당과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25사에 패치형 의약품을 OEM 공급하고 있으며,"지난해 국내 외용첩부제 OEM시장(200억원)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매출계획

올해 대화제약은 매출계획 전년대비 17% 성장한 56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제품개발

대화제약의 신제품 개발은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신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 매출 목표만 111억1000만원으로 출시 3년 이내의 신제품 매출 기여도가 지난해 13.6% 수준에서 올해 19.6%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고 있다. 올해는 국내 최초 경피형 록소나플라스타 등 11개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경구용 항암제(DHP107)

대화제약의 차세대 비전사업으로는 경구용 항암제 개발이다. 대화제약은 KIST 공동 연구 후 독자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경구용 항암제 DHP107은 세계 최초로 흡수 증진제 없이 먹는 신제형 항암제로서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상반기 완료될 것으로 전만하고 있다.

- 현재 인도 등 세계 4개국에 특허등록되었고, 미국, 유럽 등 세계11개국에 특허출원 중

- 적용암 : 유방암, 폐암, 난소암, 위암등

- 시장 : 전세계 40억불/국내 연900억원

- 장점 : 기존 주사제보다 안정함(부작용 최소화), 조직내 분포개선, 재택치료가능

주사제에 필요한 흡수증진제가 필요없는 제형

- 임상2상 완료 시점에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L/O) 및 제휴추진예정(R, B 사등에서 관심)

- 2009년 하반기 임상2a 실시 예정

[인터뷰] 이한구 대표이사“국민건강과 주주위한 회사 만들 것”

“다른 게 뭐 있겠습니까.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연구 중심의 제약회사를 만들고 주주들을 위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죠”

대한제약 이한구 대표이사는 경영철학에 대해 질문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평소에도 습관처럼 되뇌듯이 이같이 대답했다.

“2012년까지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준공한 새GMP공장에 올해 12월까지 식약청 승인을 얻어 오는 2010년부터는 새GMP 규격에 맞는 양질의 제품을 생산, 공급할 것입니다.”

하지만 횡성에 300억원을 투입한 새 GMP 공장 설립을 두고 시장에서 욕심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말들도 나오고 있다.

공장 설립을 위해 55억원 규모의 차입과 BW(100억원) 발행으로 부채 비율이 2007년 50.7%에서 87.7%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대표이사는 “과투자로 볼 수 있겠지만 사업은 1~2년만 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며 “1000억원 달성을 위한 원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기존 공장으로는 외형 확대가 어려운 만큼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필요했다는 것. 기존에서는 매년 2억5000 정을 생산할 수 있었는데 신축 공장에서는 5억정을 생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 불량 제품을 자동으로 선별할 수 있는 카메라를 설치해 품질 향상은 물론 제품 손해를 최소화해 생상 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이 대표는 “당장에는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 투자자들이 꺼려 할 수 겠다”면서도 “장기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이라도 주장했다.

이 대표는 또한 “외형 성장 못지 않게 주주들에게 신뢰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상?하분기 각각 10%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으로 약속했다.

BW발행으로 추가되는 주식과 관련해 이 대표는 “많은 부분에서 기존 주주들이 BW발행에 참가를 했다”며 “주가 충격이 없는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상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생산 기반이 마무리 단계이며 향후 영업기반에도 확충이 된다면 곧 실적이 정상궤도로 올라 거짓이 아닌 정말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를 믿고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참아 줄 것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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