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미ㆍ중 반도체 갈등 확대에 위안화 약세 전망… 원ㆍ달러 환율 오를 듯

입력 2023-04-03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3-04-03 08:29)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3일 원ㆍ달러 환율은 위험선호 회복에도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확대와 역내외 매수 우위에 상승 마감이 예상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달러/원은 위험선호 분위기 회복에도 G2 갈등 확대, 결제수요 우위 등 대내외 상승재료를 소화하며 1300원대 안착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이크론의 제품에 대한 안전 조사를 진행한다”며 “핵심 데이터, 기초설비 및 서플라이체인의 안전과 잠재적인 사이버보안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중국은 마이크론 입장에서는 미국·대만에 이어 셋째로 큰 시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3기를 시작한 가운데, 중국이 자국의 거대한 시장을 무기 삼아 미국에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 연구원은 "반도체를 타깃으로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부딪히면서 위안화를 중심으로 원화, 호주 달러 등 주요 프록시 통화 동반 약세 기대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주 분기말임에도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와 비등한 세를 유지했던 결제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역외를 중심으로 한 롱심리 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분기말 네고 이월에 대한 경계감, 실수요 고점 매도 등 수급부담은 상단을 경직시킬 것"이라며 "오늘 상승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에도 역내 결제, 역외 롱플레이 주도하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10원 회복 시도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04.33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 등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7,000
    • +2.7%
    • 이더리움
    • 4,360,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85,400
    • +4.75%
    • 리플
    • 639
    • +5.97%
    • 솔라나
    • 204,600
    • +6.67%
    • 에이다
    • 528
    • +6.02%
    • 이오스
    • 738
    • +8.05%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9
    • +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6.33%
    • 체인링크
    • 18,820
    • +7.73%
    • 샌드박스
    • 432
    • +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