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요금 오르니 사용량 줄었다…수요조정 효과

입력 2023-03-28 16:32 수정 2023-03-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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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수입국, 아끼려면 가격으로 수요 조정도 필요"

(이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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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도시가스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요금 상승 등으로 도시가스 사용 가구들이 사용량을 줄인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잠정치)이 전월 대비 약 1635억 원, 가구당 약 3만 7100원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소비절감 등으로 인해 지난달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인 1월 대비 약 27%(15만 톤)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6.0%(3만톤, 310억 원) 줄었다. 동절기(2022년 12월~2023년 2월) 기간으로 봐도 전년 동기 대비 2.7%(12만 톤) 감소했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절기 천연가스 구입 대금은 전년동기 대비 약 1389억 원이 절약되는 효과가 있으며, 가스 구입 대금이 전액 해외로 지급되는 점을 고려하면, 무역수지 개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 동절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도시가스 소비절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국민과 함께 정부의 에너지 효율 혁신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 에너지 전문가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하는데 에너지 낭비에 대한 인식이 적다"며 "경각심 차원에서도 가격으로 수요를 줄이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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