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ESG 경영 강화

입력 2023-03-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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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주총회 현장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주주총회 현장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했다.

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성희 카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기로 하고,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사외이사 6명 중 여성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나, 사외이사 중 여성의 비율이 33.3%로 높아졌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자산 총액 2조 원이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1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대우건설은 법률전문가인 법무법인 바른 이영희 대표 변호사가 여성 사외이사로 활동 중으로 이미 법적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국내 10대 건설사 중 여성 이사를 2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이사회 내에 보상 위원회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 위원회가 신설되면 성과에 기반을 둔 연봉 및 인센티브의 설계 및 검토가 이루어져 등기 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 구조상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소집 3일 전에 각 이사에게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에 통지하는 것으로 변경해 이사들이 안건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의 내실 있는 검토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관 및 이사회 규정 변경을 통해 ESG 경영 중 지배구조 부문 강화에 특히 힘을 쏟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통해 지배구조 신뢰도를 높일 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 부문도 지속해서 강화하여 올바른 ESG 경영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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