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 SK그룹 “이제 산업 안전도 인공지능으로”

입력 2023-03-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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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드론을 통해 통신탑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SK)
▲SK텔레콤 직원들이 드론을 통해 통신탑을 점검하는 모습.(사진제공=SK)
SK그룹은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탑의 볼트·너트 풀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위해 이미지 분석 AI(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드론 촬영에 활용해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 드론 운전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바꿔 물리 안전은 물론 정확도도 높였다. 판독에 걸리는 시간은 95% 단축했다.

배달 로봇을 순찰 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해 대학 안전에도 활용하고 있다. SKT는 자율주행 로봇 선도업체인 뉴빌리티, 융합 보안 전문회사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 순찰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서고 있다. 자율주행 AI 순찰 로봇 서비스란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지켜보고 특이상황 감지 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서비스다.

SK C&C도 현장 안전 관리를 AI로 하는 ‘현장 맞춤형 안전관리 통합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현장에서 모이는 데이터를 AI 기반 상황 분석 및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현장 안전관리 체계에 맞춰 융합한다.

사업 현장의 근로 환경 데이터부터 작업 지시서와 도면 등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도 자동 DB(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함으로써 재해 예방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

SK그룹은 안전을 위해 근로 문화를 바꾸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노사 협력을 통해 4조 2교대로 울산CLX 구성원들의 근무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워라밸은 확보하는 한편 생체리듬 안정화를 통한 건강 증진 등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 관계자는 “전통 산업과 디지털 결합을 통해 근무 및 산업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통해 이상 징후를 미리 확인하는 등 첨단 기술 적용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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