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vs구제역, 법원 앞에서 뺨 때리더니…로드FC 무대 오르나 "조건부 수락"

입력 2023-03-25 2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9)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의 공개 결투를 조건부 수락했다.

25일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구제역 결투를 수락한다. 조건은 하나만 있다. 구제역 유튜브 채널을 지금 삭제해라”라고 결투 수락과 동시에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이근은 지난 20일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참석했다. 하지만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던 중 자신에게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라고 묻는 구제역의 얼굴을 한차례 폭행했다.

이후 구제역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질 게 뻔해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을 날리고 싶다. 우리 어머니를 모욕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라며 “제안에 응해준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고, 폭행으로 고소한 사건도 취하하겠다. 남자라면 빼지 말고 저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라고 결투를 신청했다.

이에 이근은 이를 허락하면서도 조건을 내걸었다. 이근이 내놓은 계약 내용은 이러하다. ▶구제역 유튜브 채널 영구 삭제 및 평생 유튜브 채널 개설 금지 ▶이근 언급 금지 ▶이근 고소 사건 취하 ▶무규칙 맨몸 싸움 진행, 서로 폭행이나 살인 미수로 고소 금지 등이다.

구제역 역시 이근의 매니저에게 결투 서약서를 보내면서 “이근이 계약서 보내는 순간 구제역VS이근의 데스매치는 성립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근과 구제역의 대립은 2020년부터 이어져왔다. 당시 구제역이 이근의 성추행과 탈세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근이 구제역의 사망한 모친을 언급하며 이들의 갈등이 깊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04,000
    • +1.58%
    • 이더리움
    • 3,269,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36,800
    • +1.09%
    • 리플
    • 719
    • +1.99%
    • 솔라나
    • 194,600
    • +3.35%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42
    • +1.26%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1.64%
    • 체인링크
    • 15,270
    • +3.18%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