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24일 소환 조사 연기…“출석 늦추려는 의도 없어”

입력 2023-03-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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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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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예정이었던 출석 일정을 변경해 달라는 의사를 경찰 측에 전달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다. 이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10시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향정 등)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아인 측이 출석 일정 변경을 요청해 일정을 재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 측은 언론 보도를 통해 소환 일자가 공개되자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의 법률 대리인인 차상우 변호사(인피니티 법률사무소)는 경찰 출석 하루 전인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시 경찰은 엄홍식 씨 소환이 비공개 소환임을 변호인에게 고지했고, 또한 고지 여부를 떠나 ‘경찰수사사건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의하면 피의자 소환은 비공개로 함이 원칙”이라며 “모든 언론에서 엄홍식 씨가 금요일에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됐고, 그중에는 경찰에서 엄홍식 씨의 출석 일자를 확인해줬다는 기사도 있다. 이로 인하여 엄홍식 씨 출석은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되었으며, 이는 관련 법 규정에 위배됨이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부연하며 “경찰과 출석 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유 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과다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유 씨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고, 지난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당시 정밀감정 결과에서는 유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4종류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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