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서울시, 표적 수사 거부…23일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입력 2023-03-20 15: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활동지원 표적조사 거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뉴시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시의 장애인 활동지원 조사를 '표적 수사'라고 주장하며, 이를 계속 할 경우 23일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은 20일 오전 8시 시청역 1호선 승강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 장애인 표적 조사 중단과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6일부터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 추가지원 수급자 약 2600여 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수급자 확대에 따른 자격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자격 적정 여부를 확인한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보건복지부의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종합조사와 갱신조사를 통해 3년마다 수급자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조사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상임대표는 이를 장애인에 대한 표적 수사로 규정하고 "서울시가 표적 수사를 멈추지 않고 장애인들의 탈시설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23일 오전 11시부터 이곳에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발언했다.

박 대표는 열차 운행을 지연시킨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경찰의 18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하다가 17일 체포돼 조사를 받고 하루 만에 석방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325,000
    • -3.11%
    • 이더리움
    • 4,559,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513,000
    • -3.02%
    • 리플
    • 650
    • -3.99%
    • 솔라나
    • 192,700
    • -8.19%
    • 에이다
    • 559
    • -3.95%
    • 이오스
    • 779
    • -3.95%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6.33%
    • 체인링크
    • 18,910
    • -5.92%
    • 샌드박스
    • 433
    • -5.04%
* 24시간 변동률 기준